1. 리체아 쿠베바 (Litsea Cubeba)
- 학명: Litsea Cubeba
- 추출부위: 과일
- 추출방법: 수증기 증류법
- 노트: 탑노트
- 향기의 특징: 플로랄 베이스에 새콤달콤하며 상쾌한 향
- 식물의 특징: 매콤한 맛의 열매가 열리며 향기가 진한 잎과 꽃이 피며 아시아가 원산지인 작은 나무이다. 중국과 말레이시아에서 많이 자라며 차이니즈 페퍼 혹은 메이창이라고도 불리며 마운틴 스파이스 트리라는 유명한 이름의 주인공이다.
- 역사와 신화: 아시아가 원산지인 이 나무가 서양에 알려진 것은 최근의 일이다. 페퍼와 비슷한 리체아 쿠베바 열매에서 처음으로 정유가 증류된 것은 1950년대의 일이다. 중화요리에서 향신제로서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암세포를 억제하는 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종양치료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요즘은 비누, 향수, 디오데란트제의 성분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 효과는 다음과 같다.
1. 정서적: 기분을 매우 좋게 하며 가벼운 자극을 준다. 마치 따듯하고 부드러운 햇살 속에 있는 듯한 기분으로 유도해 준다.
2. 신체적: 심장과 호흡기에 대한 강장제 역할을 하므로 신체에 매우 자극적이며 생기를 불러일으켜 주는 효과가 있다. 신체적 에너지를 많이 소비했을 경우 도움이 된다. 기관지 확장제 기능이 있으므로 기관지염과 천식에 좋다. 소화 촉진제로서 더부룩함, 구토를 호전시키며 식욕을 촉진한다. 구강 칸디나증을 개선하고 비유곤란에 도움을 준다.
3. 피부: 강한 수렴작용(강화하고 긴축시키는 작용)은 피부 처짐에 유효할 뿐만 아니라 피부의 울체, 부종, 종창 등도 호전시킨다. 두피 문제를 해소하는데 비듬을 억제할 뿐 아니라 모발 성장도 촉진시킨다.
- 주의할 점: 발향성이 매우 강하므로 사용하는 용량을 가능한 최소화 한다.
2. 마조람 (Marjoram)
- 학명: Origanum majorana
- 추출부위: 잎
- 추출방법: 수증기 증류법
- 노트: 미들노트
- 향기의 특징: 부드럽게 스며드는 가볍고 향긋한 향
- 식물의 특징: 몇 가지 종류가 있는데 우리에게 가장 잘 알려진 것은 키가 25센티미터가량 생장하는 작은 둥근형 잎과 흰색이나 핑크색의 꽃을 피우는 종류로 스위트 마조람의 원산지는 리비아, 이집트, 지중해 지방이지만 요즘 대부분의 마조람 에센셜오일은 프랑스에서 생산되고 있다. 스페인산의 야생 마조람(Thymus mastichina)은 품질이 좋지 않다.
- 역사와 신화: 고대 희랍인에게 마조람이 잘 알려져 있어서 널리 사용되었던 약초였으며 고대 희랍인들은 발작 시 또는 조직의 체액과다 등의 치료에 마조람을 사용하였고 해독제로 유용하다고 믿었으며 확실한 소화 약초로도 여겼다. 희랍어로 이 식물을 오로스가노라고 하는데 “산의 기쁨”이라는 의미로 신혼부부에게 행복의 상징으로 이 식물을 주기도 하였다고 한다. 한편 묘지에 심어 세상 떠난 영혼에 평안을 준다고 여겼다. 학명인 ‘Marjor’는 “보다 큰 “이라는 의미로 생명 연장의 의미로도 해석되어진다. 영국의 스튜어트 왕조시대에 꽃다발에 마조람을 섞어 불쾌한 냄새를 감추기도 하였다.
- 효과는 다음과 같다.
1. 정서적: 신경계를 진정시키는 효과를 나타내므로 불안과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며 때에 따라서는 깊은 정신적 상처에 효과적이기도 하다. 사람의 마음을 강하게 하여 주며 문제에 직면하는 것을 돕기도 한다. 정서를 부드럽게 하는 작용이 있어 슬픔이나 고독감을 느낄 때 기분을 전환시켜 주기에 적절하다. 행동과잉형의 사람들에게 좋은 효과를 보인다.
2. 신체적: 여러 형태로 건강을 증진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근육통에 유효하면 소화장애나 연관된 하부요통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 각종 류머티즘 통증과 관절 종양에도 좋으며 특히 환부가 시리거나 경직된 감이 있을 때 효과적인데 이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작용 때문이다. 동맥과 모세혈관을 확장시켜 혈액흐름을 쉽게 하고 따듯한 느낌을 갖게 한다. 운동 후 마사지제로 좋다. 우수한 심장 강장제로서 고혈압을 낮추어 준다. 긴장완화 효과는 두통, 위경련, 소화불량, 변비, 헛배부름 등에 유효하면 몸의 독소 배출을 돕는 것으로 추정된다. 뱃멀미에도 효과가 있고 감기로 인한 두통을 깨끗이 하고 답답한 느낌을 경감시켜 준다. 생리주기를 규칙적으로 하는데 도움을 주며 생리통을 완화시켜 준다.
3. 피부: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여 혈색을 맑게 하고 타박상 치유에 효과가 좋다.
- 주의할 점: 장시간 사용 시 졸음이 오며 임신 중에는 사용하지 않는다.
참고문헌
아로마테라피 핸드북_전문인을 위한 완벽 가이드, 오홍근 지음
아로마테라피를 위한 에센셜오일, Wanda Sel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