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버너나 디퓨저를 이용한 방법
아로마향을 실내에 퍼지게 하는 방법으로 감기 등 공기를 통해 전염되는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으로 쓰이며 집안의 공기를 정화하거나 잡냄새를 없애기 위한 방법으로도 사용된다. 버너 밑에 초를 켜고 그 위에 있는 접시에 물을 채운 다음 실내면적에 따라 적당한 오일을 2~8방울 정도 떨어뜨린다. 이 때 공기 중으로 에센셜 오일이 증발되어 실내 어떤 곳에서도 향을 느낄 수 있게 된고 이로인해 인체의 후각기관을 통해 뇌신경을 자극하게 된다.
오일버너보다 편리한 방법은 전기를 이용한 디퓨저와 작은 유리병에 에센셜 오일을 담아 발향시키는 방법이 있다. 전기를 사용하는 디퓨저의 경우 시간에 따른 자동 분사 그리고 초를 활용하지 않아 화재의 위험이 낮아 많이 사용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가습기를 사용하는 집에서 특히 아이를 키우는 집에서는 가습기에 에센셜오일을 떨어트려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디퓨저를 별도로 구입할 필요 없이 가습기를 활용하여 에센셜오일의 치유효과를 경험하고 편리하며 안전하기 때문이다.
2. 아로마 목욕법
따듯한 물에 몸을 담그고 목욕하는 것만으로도 피로회복에 많은 도움이되지만 여기에 좋아하는 향을 떨어뜨려 향을 즐기면 더욱 좋다. 이 경우 심리적 스트레스 혹은 근육통을 느낄 때 적절한 아로마 향과 함께 목욕을 즐긴다면 스트레스나 근육이완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혹은 정맥류나 류마티스성 관절염 등 마사지가 불가능한 경우에도 매우 유용하다. 목욕물에 에센셜오일을 넣을 때에는 오일의 합이 8방울 넘지 않도록 하고 어린이는 2~3방울의 에센셜 오일을 캐리어 오일등에 섞어 사용하도록 한다. 캐리어 오일에 혼합하지 않고 사용할 경우 에세셜 오일이 피부에 직접 닿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3. 맛사지크림이나 맛사지 오일 사용법
이 방법은 아로마테라피에서 가장 기본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인다. 마사지룸은 조용하고 따듯하며 편안하므로 마음을 편하게 하는 음악과 향이 어우러지게 되므로 치유를 극대화 시킬 수 있다.
맛사지 오일을 만들 때에는 캐리어 오일 5밀리리터에 에셋셜오일 2방울의 비율로 섞어 혼합하고 성인의 경우 하루 최대 8방울 넘지 않도록 한다. 만약 오일의 느낌이 싫다면 향이 없는 크림에 섞어서 사용해도 무방하다. 자연식물성 버터와 약간의 캐리어오일 그리고 물과 열이 있으면 베이스크림을 손쉽게 만들 수 있지만 번거롭다면 시중에서 구입하여 사용해도 된다.
만약 저녁에 사용하는 크림에 사용하고자 한다면 약 5밀리그램의 크림에 좋아하는 혹은 필요한 에센셜오일 1방울을 섞어 사용하면 된다.
4. 얼굴스팀법
얼굴세안이나 트리트먼트에 사용하는 방법으로 끓인 물을 보울에 넣고 에센셜 오일 2~3방울을 넣고 얼굴에 수증기를 씌워주는 방법으로 머리에서 그릇까지 덮을 수 있는 큰 수건이 필요하다. 이 때 입은 다물고 눈은 꼭 감은채 약 10분 정도 해주면 된다. 요즘 시중에서 판매하는 facial steamer도 있다. 전기를 사용하는 제품이라 개인적으로는 사용하지 않지만 편리하게 하고 싶다면 나쁘지 않은 제품으로 추천한다.
5. 증기흡입법
주로 호흡기 질환의 예방이나 치료에 쓰이는 방법이다. 얼굴스팀법과 유사한 방법이지만 다른 점은 코를 통해 크게 들이마셔야 한다는 점이 다르다. 눈을 감고 입을 다문상태에서 코로 수증기를 크게 들이마신다. 보통 처음에는 1방울의 에센셜 오일을 사용해보다가 점점 그 양을 늘려갈 수 있으나 4방울을 넘지 않도록 한다.
6. 스프레이법
물을 스프레이병에 채운다운 6~8방울의 에센셜오일을 넣고 잘 흔들어 섞은 다음 분무해준다. 공기가 건조하거나 기침이 심한 환자의 방에 유용하다. 물은 자주 갈아주고 적절한 향을 주기적으로 바꿔주는 것이 좋다.
7. 사우나
사우나룸에서 위의 스프레이법을 활용하여 몸에 뿌려주는 방법이 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방법 중 하나이다.
-주의사항
- 에센셜오일이 직접 몸에 닿지 않도록 주의한다. 물에 풀거나 캐리어 오일등을 이용하는 이유는 에센셜오일이 고농축 물질이기 때문이다.
- 순수한 에센셜오일과 순수한 식물설 캐리어 오일만을 사용한다. 보관을 용이하게 하는 물질이 섞여있거나 몸에 유익한 성분이 사라지는 경우도 있으므로 반드시 믿을 만한 거래처에서 구입하여 사용하여야 한다.
- 바질, 버거못, 시나몬리프, 크로브, 그레이프 후룻, 레몬, 레몬그라스, 라임, 만다린, 오렌지, 블랙페퍼, 페퍼민트, 스피아민트, 탄저린 등의 오일은 피부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으니 사용 시 주의하고 만약 이상이 발견되면 바로 라벤더 오일 한 두 방울로 진정시키거나 식물성 캐리어 오일을 발라 진정시켜 준다. 이상이 지속되면 반드시 병원에 방문하여 전문의의 자문을 구하도록 한다.
- 스프레이법이나 목욕등을 할 때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한다.
- 임신 3개월 이전에 사용하고자 한다면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 만약 클라리 세이지를 사용할 경우 술을 마시지 않도록 주의한다.
- 의사의 처방약을 복용 중인 경우 에센셜 오일의 사용은 금한다.
- Citrus oil(라임, 오렌지, 버거못, 레몬, 만다린 등)을 사용했을 경우 피부에 바로 노출시키지 않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