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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에센셜오일 고르는 방법 및 사용상의 주의사항

by 동안 제니 2024. 1. 9.

1. 좋은 에센셜오일 고르는 방법

에센셜오일은 추출법도 까다롭고 추출 시기에 따라 그 효과가 달라지는 등 그 제조과정이 매우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희소가치가 높을 수 밖에 없다. 또한 추출법과 희귀한 정도에 따라 그 가격의 차이도 매우 크다. 멜리사 같은 최고가의 오일에서부터 네롤리, 자스민, 로즈 같은 중고가 오일, 캐머마일 로먼 같은 고가 오일, 샌들우드, 프랑킨센스, 몰약 같은 적정가 오일, 라벤더, 제라늄 같은 중저가 오일 레몬, 오렌지 스위트 같은 저가 오일 등으로 다양하다. 그 밖에 수확량에 따라서도 가격 차이가 매우 크다. 예를 들어 유칼립투스는 100Kg에서 10 L,  라벤더는 100 Kg에서 3 L, 3 톤의 멜리사에서는 0.5 L의 오일을 생산하기 때문에 수확량과 수율에 따라 가격 차이가 나는 것은 당연하다. 에센셜오일의 질을 구분하는 요소는 토양, 기후, 화학비료 사용여부 등의 생태학적 요소와 수확시기, 유전적 요소, 화학구조 등이다. 원하는 만큼의 치료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순수한 오일을 선택해야만 한다. 화학비료나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재배한 유기농법으로 재배되어 관리된 식물로 부터 얻은 에센셜 오일은 가격은 매우 비싸지만 그 치료효과는 기대할 수 있다.
때에 따라 이득을 남기기 위해 순수 오일은 최소화하고 유사한 오일이나 알코올성 오일들을 섞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순수한 오일보다 향이 좋지만 치료 성분의 미달로 천연화학 성분의 조성비율이 파괴되었기에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 라벤더 한 가지만 보더라도 그 종류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고 재배환경이나 재배방법, 원산지에 따라 화학성분도 작용과 효능도 다르다.
에센셜오일에는 품질제한 규정이 아직 마련되어 있지 않다. 다시 말해서 라벤더 에센셜 오일로 명명되어 판매되기 위해 어떤 화학성분을 얼마큼 함유하도록 해야 한다는 규정이 없다는 말이다. 그러한 이유로 일부 정직하지 못한 업체들이 에센셜 오일을 비슷한 다른 향의 오일과 섞어서 판매해도 그를 가려내고 제제할 법적인 조치가 없다. 그러므로 에센셜오일에 대한 이해가 없는 일반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에 이끌려 구입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사정으로 인해 업자들이 희망하는 대로 에센셜 오일의 진짜와 가짜를 구분하는 것은 결코 쉬운일이 아니다. 물론, 병원의 살균, 세척용 세제 혹은 화장실의 방취 용도라면 에센셜 오일의 품질이 조금 떨어진다 해도 문제될 것은 없겠다. 하지만 아로마테라피 용도로 사용할 예정이라면 신중하게 살펴보고 비교하여 양질의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살펴본 바와같이 진짜 에센셜오일을 구입하는 일은 쉬운일이 아니다. 그러나, 최소한 다음의 정보만 확인할 수 있다면 크게 속을 일은 없을 것이다.

1. 믿을만한 업체인지 확인한다.
2. 유기농작물 인증 마크를 확인한다.
3. 라틴네임을 확인한다.
4. 추출부위를 확인한다.
5. 추출방법을 확인한다.
6. 원산지를 확인한다.
7. 유효기간을 확인한다.

위 7가지 방법 중에 한가지만 확인해야 한다면 유기농인증마크 확인법이다. 유기농인증마크가 라벨에서 확인되고 유효기간이 넉넉히 남아 있고 가격이 터무니없이 저렴하지 않다면 실패하지 않고 에센셜오일을 구매했다고 할 수 있겠다. 아래의 마크를 라벨에서 확인할 수 있다면 국가가 유기농 농법을 인증하고 있다는 의미 이므로 믿을만 하다.

전 세계의 유기농인증 마크


2. 에센셜오일 사용시 주의사항


에센셜오일을 사용할 경우 다음의 사항에 주의하자.

1. 에센셜오일은 농축된 물질로서 마사지를 위해서는 반드시 캐리어오일(식물성오일)에 섞어 사용해야 한다. 단, 라벤더와 티트리는 화상, 벌레 물린 데, 여드름, 피부발진에 소량 직접 사용할 수 있으나 심한 민감성 피부를 제외한 경우이다.
2. 사용하기 전에 미리 테스트를 한다.
좋은 향이라해도 개인적으로는 거부감이 들 수 있으며 알러지가 있을 수 있다.
3. 감광성에 주의한다.
감귤류 오일은 색소 침착의 우려가 있다. 이런 오일은 밤에 사용하도록 하고 피부에 바른 경우 자외선 노출은 사용 후 6시간 이상 지난 후가 적당하다.
4. 용량을 정확하게 지킨다.
5. 임산부나 고혈압, 간질환자에게는 금지된 특정한 에센셜 오일을 사용하지 않는다.
6. 어린이에게 사용할 때는 사용량에 특별히 주의를 기한다.
3개월 미만인 경우 사용하지 않으며, 3개월부터 만 7세까지는 어른의 1/4, 만 7세부터 만 16세 까지는 어른의 1/3 ~ 1/2로 희석하여 사용한다. 또, 유아, 12세 이하의 어린이, 노약자는 캐리어오일의 1% 미만으로 희석한다. – 라벤더, 프랑킨센스, 네롤리, 페티그레인, 캐모마일로먼 등이 사용가능 오일이다.
7. 오일을 다양하게 사용한다.
짧게는 3주, 길게는 3개월 이상 같은 오일을 사용하지 않는다. 적당한 주기별로 다른 오일로 블렌딩하고 여의치 않으면 1주일 이상 휴지기를 갖는다. 이는 간이나 신장에 독성이 축적됨을 막기 위함이니 각별히 주의한다.
8. 보관 시 차광병에 담아 시원한 곳에 보관하고 반드시 뚜껑을 닫아 놓는다. 아이들의 손에 닿지 않도록 한다.
9. 시중에 판매하는 베이비 오일과 함께 사용하지 않는다.
10. 개인적인 판단으로 복용하지 않는다.
11. 사용 중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각벽히 주의해야 하며 만약 들어갔다면 즉시 깨끗한 물이나 식염수로 헹궈낸다.

출처-핀터레스트




참고문헌-
아로마테라피 핸드북-전문인을 위한 완벽 가이드, 오홍근
전문가를 위한 아로마 테라피, 복영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