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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를 슬기롭게 넘기는 세계 각국의 건강 문화 -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북유럽 및 인도

by 동안 제니 2025.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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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는 모든 여성이 겪는 자연스러운 신체 변화의 시기입니다. 하지만 이 시기를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삶의 질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세계 각국은 그들만의 독특한 문화와 지혜로 갱년기를 건강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오늘은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등 여러 나라의 갱년기 대처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미국: 과학적 접근과 커뮤니티 지원 (레드 텐트와 식물성 에스트로겐 식단)

미국에서는 갱년기에 대한 과학적 접근과 함께 강력한 커뮤니티 지원 시스템이 발달해 있습니다.

레드 텐트 (Res Tent)

미국의 일부 지역에서는 '레드 텐트(Red Tent)' 모임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고대 중동 문화에서 유래한 이 모임은 여성들이 둥글게 모여 자신의 경험을 나누는 안전한 공간을 제공합니다. 갱년기를 겪는 여성들은 이곳에서 정서적 지지를 받으며 고립감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는 아래와 같이 이유로 갱년기 증상을 완화 감소 시킵니다. 

  • 여성으로서의 삶을 축하합니다. 생리, 임신, 출산, 갱년기 등의 모든 변화를 서로 이해하고 존중합니다.
  • 사회적 연결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를 낮추어 갱년기 증상을 완화합니다.
  • 경험 공유를 통해 공동체 속 연대감을 형성 함으로 정신적 회복력을 높이고 불안감을 감소시킵니다.
  • 전문가들이 종종 이런 모임에 참여하여 최신 정보를 제공합니다.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풍부한 식단

미국 갱년기 여성들 사이에서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풍부한 식단이 인기입니다. 대두, 아마씨, 치커피 등이 주요 식품으로 포함됩니다.

  • 식물성 에스트로겐은 체내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작용을 하여 호르몬 변화로 인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여 염증을 줄이고 전반적인 건강을 증진시킵니다.


영국: 자연 속에서 찾는 치유와 허브 요법 (숲 목욕, 전통 허브티)

영국에서는 오랜 허브 의학 전통과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갱년기를 대처합니다.

숲 목욕(포레스트 배싱)

영국에서는 '포레스트 배싱(Forest Bathing)'이라는 일본에서 유래한 활동이 갱년기 여성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숲에서 시간을 보내며 자연의 소리, 냄새, 감촉을 의식적으로 느끼는 활동입니다.

  • 숲에서 발산되는 파이톤사이드는 면역 기능을 향상시키고 스트레스를 감소시킵니다.
  • 자연 속 걷기는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되는 체중부하 운동입니다.
  • 명상적 요소는 갱년기 중 흔한 불안감과 우울증을 완화합니다.

전통 허브티

영국인들은 세이지, 블랙 코호시, 라즈베리 잎 등으로 만든 허브티를 통해 갱년기 증상을 관리합니다.

  • 세이지는 전통적으로 안면 홍조와 야간 발한을 줄이는 데 사용되어 왔습니다.
  • 블랙 코호시는 호르몬 균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허브티를 마시는 일상적 의식은 마음의 안정에도 도움이 됩니다.

 


프랑스: 라이프스타일과 미식 문화로 대처하기

프랑스에서는 갱년기를 자연스러운 삶의 과정으로 받아들이며, 전반적인 생활방식 개선을 통해 이 시기를 건강하게 보냅니다.

탈라소세러피(해수 요법)

프랑스 해안가 도시들에서는 '탈라소테라피(Thalassotherapy)'라는 해수 치료법이 갱년기 증상 완화에 널리 사용됩니다. 미네랄이 풍부한 해수와 해조류를 이용한 스파 트리트먼트입니다.

  • 해수와 해조류에 함유된 미네랄과 요오드는 호르몬 균형 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 따뜻한 해수욕은 근육 긴장을 풀고 관절통을 완화합니다.
  • 스파 환경은 릴랙스 효과가 있어 수면 질을 개선하고 스트레스를 감소시킵니다.

지중해식 식단

프랑스 남부의 지중해식 식단은 갱년기 여성의 건강에 특히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올리브 오일, 생선, 견과류에 함유된 오메가-3 지방산은 심혈관 건강을 증진시킵니다.
  • 다양한 채소와 과일은 항산화 작용을 통해 노화 과정을 늦춥니다.
  • 적당한 레드 와인 섭취는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일본: 전통 지혜와 현대 과학의 조화

일본에서는 전통적인 식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이 갱년기 증상을 자연스럽게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온천 문화(오프로)

일본의 온천(오프로) 문화는 갱년기 여성들에게 특히 인기가 있습니다. 미네랄이 풍부한 온천수에 몸을 담그는 것은 오랜 전통입니다.

  • 온천수의 미네랄은 피부를 통해 흡수되어 근육통과 관절통을 완화합니다.
  • 온천의 열은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신진대사를 활성화합니다.
  • 규칙적인 온천 입욕은 스트레스 호르몬 감소와 수면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줍니다.

발효식품(콩; 이소플라빈 풍부)과 다시마 식단

일본 여성들은 나토, 미소, 김치와 같은 발효식품과 다시마, 미역 등 해조류가 풍부한 식단으로 갱년기를 관리합니다.

  • 발효식품은 장내 미생물 균형을 유지하여 면역력을 강화합니다.
  • 해조류에 풍부한 요오드와 미네랄은 갑상선 기능을 지원합니다.
  • 저지방, 고단백 식단은 갱년기 중 흔한 체중 증가를 방지합니다.

북유럽: 사우나와 자연과의 조화

핀란드, 스웨덴과 같은 북유럽 국가들은 독특한 사우나 문화와 자연과의 연결을 통해 갱년기를 관리합니다.

사우나-냉수 목욕 교대법

핀란드의 사우나 문화는 세계적으로 유명합니다. 뜨거운 사우나와 차가운 호수나 눈 속에서의 목욕을 번갈아 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 극단적인 온도 변화는 혈관 기능을 개선하고 혈액 순환을 촉진합니다.
  • 사우나는 체내 독소 배출을 도와 피부 건강을 개선합니다.
  • 이러한 관행은 엔도르핀 분비를 촉진하여 기분을 향상시키고 통증을 감소시킵니다.

베리 위주의 식단

북유럽 식단에는 블루베리, 링곤베리, 클라우드베리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베리류가 많이 포함됩니다.

  • 베리류의 항산화 성분은 염증을 줄이고 세포 노화를 방지합니다.
  •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소화 건강을 증진시킵니다.
  •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여 전반적인 면역 기능을 강화합니다.


인도: 아유르베다의 지혜

인도의 전통 의학인 아유르베다는 갱년기를 인생의 '바타' 단계로 보고, 맞춤형 접근법을 제시합니다.

아비양가 마사지

따뜻한 허브 오일을 사용한 아비양가 마사지는 갱년기 여성들에게 인기 있는 아유르베다 치료법입니다.

  • 특수 허브 오일은 피부를 통해 흡수되어 호르몬 균형에 도움을 줍니다. 재스민이나 제라늄 추천 합니다.
  • 마사지는 림프 순환을 촉진하고 독소 배출을 돕습니다.
  • 신체와 정신의 연결을 강화하여 스트레스를 감소시킵니다.

https://jennyslibrary.tistory.com/entry/%EC%9E%AC%EC%8A%A4%EB%AF%BC-Jasmin%EA%B3%BC-%EC%A0%9C%EB%9D%BC%EB%8A%84-Geranium

 

재스민 (Jasmin)과 제라늄 (Geranium)

1. 재스민 (Jasmin) - 학명: Jasminum grandiflorum - 원산지: 남프랑스, 이집트, 튀니지, 모로코, 인도 - 추출부위: 꽃 - 추출방법: 침출법, 솔벤트 추출법 - 노트: 미들~베이스 노트 - 향기의 특징: 가볍게 도

jennyslibrary.tistory.com

 

카레와 터메릭

인도 요리의 기본 재료인 강황(터메릭)과 다양한 향신료는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 강황의 주요 성분인 커큐민은 강력한 항염 작용이 있어 관절통을 완화합니다.
  • 향신료는 대사를 촉진하고 소화를 돕습니다.
  • 일부 향신료는 식물성 에스트로겐 성분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결론

갱년기는 모든 여성이 겪는 자연스러운 과정이지만, 이를 대처하는 방법은 문화마다 다양합니다. 세계 각국의 지혜를 살펴보면, 공통적으로 균형 잡힌 식단, 규칙적인 신체 활동, 스트레스 관리, 그리고 사회적 연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접근법들의 핵심은 갱년기를 병적인 상태가 아닌 자연스러운 삶의 전환기로 바라보는 시각입니다. 약물 치료에만 의존하기보다는 생활 습관의 전반적인 개선을 통해 이 시기를 건강하게 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50년 가까이 출산과 육아 양육으로 고생한 여성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하는 시간이 아닌가 싶습니다. 몸이 불편해야 나도 나를 돌아보고 가족들도 엄마를 돌아보게 됩니다. 갱년기 불편한 증상을 호소하고 불만을 갖고 지내기보다는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해봅니다.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 갱년기를 건강하고 활기차게 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른 문화의 지혜를 참고하되, 본인의 건강 상태와 생활환경에 맞게 적용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접근법입니다. 갱년기는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 자신을 재발견하는 귀중한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